남원시가 어르신이 행복한 남원을 위해 2019년 노인복지 예산을 전년대비 113억원이 증가한 760억원을 편성했다.

먼저 남원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활용한‘경로당 조리사 지원사업’을 신규 운영, 2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경로당 조리사 지원 사업으로 300명에게 일자리가 제공하고, 활동비로 월 27만원을 지원해 경제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의 생활위생 및 건강증진을 위해 만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목욕권을 지급한다．

단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자 및 시설 입소자, 작은목욕탕지역 노인, 미 희망자는 제외되며, 남원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14개 목욕장 업소 중 원하는 목욕장에서 자유롭게 목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6,000원 중 4,000원은 남원시가 지원하고 2,000원은 이용 대상자가 부담하며 연간 10매가 지원된다. 

경로당 운영비도 지난해 보다 2곳 늘어난 491개소에 19억 8,000만원을 지원하며, 경로당 신축과 기능보강사업(171개소, 14억1,000만원), 게이트볼장 기능보강사업(7개소, 1억2,000만원)도 추진하고,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타지에 있는 보호자에게 안부영상을 촬영?전송하는‘영상통화는 사랑과 행복을 싣고’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며, 이 사업은 기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관리되고 있는 1,800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월 2회 안부영상을 촬영해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사업이다. 

두레사랑방을 동절기 4개월 동안(1~3, 12월) 운영했던 것을 5개월(1~3월, 11~12월)로 늘려 운영하며,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했던 것을 5인 이상일 경우 420만원을 동일 지원하고，1만7,000여명의 노인들에게 기초연금(최대 25만원)을 지급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2,530명(예산 75억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인 안정과 자긍심 고취를 도모할　계획이다.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통해 등급　외 A, B 판정자 300여명에게는 가사·생활지원서비스를 시행하고, 독거노인 282명에게는 무료경로식당 및 식사배달사업을 펼쳐 건강과 영양을 책임지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보행보조기 6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노경희 여성가족과장은“점점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따른 다양한 복지 욕구 및 관련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남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