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1,000원의 단일요금제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원시와 남원여객은 20일 이환주 남원시장, 윤지홍 남원시의회 의장, 서기춘 남원여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000원 단일요금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로써 남원여객이 운행하는 모든 노선의 버스요금은 거리에 관계없이 일반인 1,000원, 초중고생은 500원으로 단일화된다.
남원시는 그동안 최고 2,000원의 요금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상한 요금제를 시행하여 시민의 교통비를 줄여 왔으며， 내년부터 1,000원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교통약자의 교통비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시내버스 이용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인한 운수업체의 수입 감소분은 남원시에서 보전하기로 했다.
남원시의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는 민선7기 이환주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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