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오는 31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시설경계선으로부터 10m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남원시 관내 92개소(유치원 64개소, 어린이집 28개소)가 해당되며 흡연 시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남원시보건소는 개정된 내용을 담은 아크릴 현판과 홍보 스티커를 제작·배부했으며, 금연지도원을 통해 금연 지도·단속을 강화 할 예정이다. 이 조치로 그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의 실내공간만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것으로부터 확대된 것으로, 간접흡연의 폐해로부터 아동의 건강이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는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금연상담 및 교육, 보조제 지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금연클리닉 등록 및 상담 후 6개월 금연 성공 시 금연 성공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순례 보건소장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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