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실시한 주민참여예산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기관표창(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
남원시의 이번 성적은 주민의 참여 수준 및 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운영, 주민의견서 충실성, 주민참여활동 지원, 발전가능성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주민참여예산제(2008.4.1.)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고 있으며，2014년 하반기부터 시민위원회 및 읍면동 지역회의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남원시의 주민참여예산 시민공모 제안사업에서는 176건(115억원)이 신청되어 분과위원회 현장 활동을 거쳐 시민공모사업 138건(50억원), 일반참여예산사업 403건(849억원 )등을 선정해 총 899억원을 2019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알권리와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