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개최한 2018년 지방재정(세입증대분야 체납징수)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중 세입증대분야, 세출분야, 기타분야 총 3개 분야로 전국광역시도별로 1차 선발된 우수사례　중 행안부 2차 서면심사를 거치고, 3차 우수사례발표를 통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 되었다.

남원시는 폐교 처리된 서남대학교의 체납액을 징수한 내용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시 관계자들은“틈새공략! 폐교위기에서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사립학교법인의 기본재산의 매각(경매또는 공매)이 불가능함을 인지하고 재정기여금을 통해 체납액 5천만원을 충당하는 등 폐교현상이 우려되는 비슷한 자치단체에 시사점을 주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남원시는 그동안 세출분야에서 효율적인 예산운영으로 8년연속 우수기관 수상을 한바 있고, 이번에 세입증대분야 우수자치단체로 선정은 처음이며, 9년 연속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재정 우수자치단체로 공인받게　되었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시가 2010년부터 지방재정 우수기관에 8번이나 선정되고 이번 세입증대분야에서 성과를 올린 것은 직원들이 노력해 이루어낸 성과라며, 자체 재원이 열악한 시로서는 귀중한 예산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