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가 30일 개봉 예정인 심형래 감독(52)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15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같은 마피아조직원이 실의에 빠진 영구(심형래)를 위로해주고자 데려간 재즈클럽의 가수로 깜짝 등장한다. 세계적인 히트곡 ‘노바디’를 부른다.

 심 감독은 영화 배경인 1950년대와 ‘노바디’의 복고풍 무대가 잘 어울릴 것 같아 출연을 요청했다.

 원더걸스는 “영화 카메오 출연은 처음”이라며 “어렸을 적 영구 시리즈 영화를 즐겨봤기 때문에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마피아 수업을 받으면서 벌이는 활약을 담은 휴먼 코미디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하비 케이틀(71)이 대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