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남원시가 공영주차장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운전자들에게 주차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말 주생면 상동리 옛 비행장일원에 219면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준공해 화물자동차의 주차를 유도했으며, 이에 따라 화물자동차의 도심 갓길 밤샘주차가 크게 줄면서 시민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사업비 38억원(국비 13억5,000만원, 시비 24억1,000만원)을 들여 주차난이 심한 도심지 5곳에 공영주차장을 준공하였거나 추진, 지난 6월 쌍교동 156-2번지 일대에 2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준공한데 이어, 10월에는 동충동 64번지 일대에 4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죽항동 및 동충동 일대 운전자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 조성한 주차장 부지에 나무식재 등 정비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친환경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원시는 인월면(25면), 금동(34면), 동충동(24면)에 올해 말까지 모두 8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38억원을 들여 우선순위에 따라 도심지 유휴토지에 중?소형 주차장 3개소(운봉읍, 왕정동, 도통동)와 주차장이 부족한 읍?면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남원시 류장기 교통과장은 “시 계획대로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은 물론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불편 및 주차난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2007년도부터 예산을 투입해여 공영주차장 조성 중이며, 현재 공영주차장 32개소(1,736면)와 임시주차장 12개소(242면)을 조성하고 운영 중이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