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 이하 센터)는 지역에서 첨단농법과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재배한 ‘춘향골 명품딸기’가 본격출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춘향골 명품딸기는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선진강변에서 재배되어 딸기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센터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설향 품종을 탈피하고, 올해부터는 금실, 메리퀸, 베리스타 등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했으며, 이들 품종은 경도와 당도가 좋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또한 딸기재배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딸기묘의 외지로부터 반입되는 불량묘 반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품질 우량딸기묘 생산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센터의 노력으로 딸기묘 자체 공급률을 내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ICT를 기반으로 하는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농가에 도입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더불어 농가소득을 20% 이상 크게 향상시켰다. 

이밖에도 센터는 딸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탑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최고품질 과채(딸기)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사업을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추진해 맞춤형 딸기재배기술을 확대보급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명품농업대학과 강소농팀에 딸기반을 4회에 걸쳐 개설해 재배기술력을 극대화 하는 한편, 육묘 및 재배시기별로 현장컨설팅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센터의 소득작물 담당은 “오는 12월에 스마트농업 관제센터를 구축해 관내 딸기 스마트팜을 대상으로 원격모니터링 및 데이터수집·분석을 실시하는 등으로 최적의 조건에서 최고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