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인돌마라톤 동호회(회장 김정수)가 오는 18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6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와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창고인돌마라톤 동호회는 지난 11일 순천남승률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삼한시대 고창지역에 있던 모로비리국에서 왔음을 알리는 호피무늬 옷차림과 긴머리, 두건, 화살 등으로 치장하고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깃발을 들고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관광객과 달림이들에게 고창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고창고인돌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한반도 내 거대세력 형성과 지역 내 각종 고분에서 출토되고 있는 유물로 증명되듯 한·중, 한·일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국제도시로서 한반도에서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 피운 모로비리국에 대한 교육과 이해를 바탕으로 그동안 각종 대회 등에서 이를 재현한 차림으로 ‘한반도 첫 수도 고창’과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를 널리 알려왔다.

고창고인돌마라톤 동호회 김정수 회장은 “회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원시인 복장을 하고 고창의 농특산물과 지역 축제, 세계유산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며 “고인돌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와 고창알림이로 앞으로도 지역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