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라는 용어가 '다름', '차별'이라는 의미로 오해되거나 주변문화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12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다문화 교육'의 새 이름 찾는 대국민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교과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G20의 성공적 개최와 계속 이어지는 한류 열풍 속에서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대중적이고 독창적인 이름을 사용해 대국민 인식전환의 계기로 삼고자 '다문화 교육'에 대한 애칭을 공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교과부는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다문화 이해교육'을 활성화 하고,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이중언어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다문화 교육' 애칭 공모의 접수기간은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이며, 공모대상은 외국인을 포함한 관심있는 모든자로 신청 양식에 따라 이름과 사유를 작성해 이메일(liebe51@mest.go.kr) 또는 팩스(02-2100-6228)로 신청하면 된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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