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달 개최한 제26회 흥부제 결과보고회를 이환주 시장, 김진석 제전위원장 및 관게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회의실에서 가졌다.
올 제26회 흥부제는 기념식, 개막.축하.폐막공연, 흥부樂놀부樂한마당, 흥부골농악경연대회, 흥부가왕, 흥부사랑 떡나눔 행사 등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 진행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축제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중가수와 아이돌이 출연하는 개막공연과 7080가수로 꾸며진 흥부樂놀부樂 한마당은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거리노래방 흥부가왕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많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관내 사회단체들이 모여 나눔의 흥부정신을 구현한 나눔장터에도 많은 시민들이 성황을 이뤘으며 판매수익금의 10%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사랑의 광장과 광장주차장을 중심으로 축제장 배치를 재구성하며 쾌적하고 편리한 축제관람 환경을 제공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난 해 아쉬웠던 먹거리 부족 문제를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과 막걸리 추어부스로 보완해 축제장 방문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평이다.
반면 사랑의 광장에서 진행된 흥부사랑 떡나눔 행사에 예상을 웃도는 인원이 참여해 프로그램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진석 제전위원장은 “열과 성을 다해 행사준비를 하고 행사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년에는 보다 알차게 준비하는 등으로 흥부정신을 널리 알리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환주 시장은 “흥부제의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분석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해 내년 제27회 흥부제는 더욱 치밀하고 알차게 준비하자”고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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