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순창 강천산은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국립공원 못지않은 군립공원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하지만 주변에 마땅히 관광객들이 체류할 만한 관광자원이나 기반시설이 없어 대부분의 관광객들에게 순창은 아직까지 잠시 거쳐가는 관광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순창군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오는 2014년까지 강천산 주변에 온천과 위락시설을 갖춘 대규모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해 고추장 민속마을과 연계한 벨트형 관광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청정 관광 메카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 군립공원 강천산 연간 관광객 100만명 돌파
  맑은 계곡물과 폭포수, 맨발산책로, 산림욕장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고루 갖춘 순창 군립공원 강천산은 최근 2~3년새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기염을 토하면서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변에 대규모 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되는 오는 2014년 이후에는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기반이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661억원 투입 강천산 주변 대규모 관광휴양단지 조성
   군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강천산 입구 팔덕면 청계, 용산리 일원 20만 5718㎡(6만2229평)부지에 661억원을 투입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체류형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 요 시 설
 
   여기에는 온천공 3공과 타워형 콘도 105객실, 빌라형 콘도 44객실이 들어서는 대규모 숙박시설을 비롯 실내ㆍ외 아쿠아시설, 동시에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파시설을 갖춘 놀이시설, 지역 역사박물관, 소규모 회의장을 갖춘 교육시설, 농산물직거래 판매장, 식음료 판매장을 갖춘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제반 사업시행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토지매입과 기반시설 조성 등은 순창군에서 추진한다.

 그동안의 추진상황

   ? 온천공 3공 개발
  강천산 주변 관광휴양단지 조성과 관련 순창군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온천공 3공(음용수 1, 온천수 2)을 개발했다.
  3공의 온천수를 대상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수온 26.2℃~39.8℃, 일일 적정 양수량 1334톤으로 손색없는 온천수라는 판명을 받았다.

  ? 타당성 용역완료, 토지매입 59%
  군은 또 지난 2010년 8월 강천산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약 59%의 토지매입을 완료했다.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도와 협약체결
  2010년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9월에는 전라북도와 순창군, 한국농어촌공사가 잇따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전라북도는 사업추진에 따른 인ㆍ허가, 세제 등 행정절차 협조와 시설물의 원활한 분양을 위한 투자 유치 지원 홍보를, 순창군은 부지매입, 진입로 등 기반시설 및 기타 공공시설물 등의 설치를,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공사전반에 대한 사업비 조달과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향 후 계 획
 
  
  군은 앞으로 오는 8월까지 관광휴양단지 실시설계 용역 착수와 사업 인ㆍ허가 이행을 마치고 늦어도 오는 2012년 3월 관광휴양단지 사업을 착공해 2014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 강천산 온천수 상업화 추진

  온천산업의 발전과 최근 국내에서도 온천수의 의료적 이용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국가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군은 강천산 온천수의 상업화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강천산 주변에 개발한 3공의 온천수 중 1개소의 수질 및 성분검사 결과 음용수 기준에 적합한 알카리 환원수로 밝혀짐에 따라 선진 우수사례 비교 등을 통해 온천수 활용에 대한 다각적인 상업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 국내 최고의 온천수 생수로 개발 가능성 보여
  군은 강천산 음용온천수를 다른 먹는 샘물과 비교분석해 우수성을 검증하고 의료적 음용 효능성 평가 등을 통한 전문적 자료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초 연세대 산학협력단에 ‘강천산음용온천수 개발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지난 3월 18일 순창군 장수연구소에서 열린 물학회 심포지엄에서 이규재 박사팀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박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온천수를 마신 결과 혈액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에 사용된 순창 강천산온천수는 연구대상 국내 41개소의 온천수 중 먹는물 관리법이 허용하는 음용 가능한 온천에 포함될 뿐 아니라 물맛과 건강의 지표가 높게 측정됐고 주위환경과 어루러져 국내 최고의 온천수 생수로 개발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 온천수 상업화 계획
  군은 목욕 위주의 국내 온천활용사례를 탈피해 다양한 상품개발로 이를 상업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강천산 관광휴양단지와 연계한 보양온천 치료시설 도입과 음용수(생수), 웰빙 장류제품, 온천수 복분자주, 가용주 등 음용온천수의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 및 전문업체와 협약해 기능성 화장품, 의약품 생산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 660여명의 고용창출, 91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기대
  강천산 주변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순창발전을 100년 앞당길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오는 2014년 강천산 일대 관광휴양단지가 차질없이 조성되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660여명의 고용창출효과 및 917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둬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휴양단지 조성과 함께 음용 온천수 상품화와 산업화 전략 등 연계사업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수고을 순창 브랜드의 명성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강인형 순창군수 인터뷰
  “순창의 명물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연간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이제는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순창에서 체계적으로 머물다 갈 수 있는 연계 관광자원 개발과 기반시설 구축이 절실합니다”
  강인형 순창군수는 “강천산 주변에 콘도와 위락시설, 온천을 두루 갖춘 국제규모의 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되면 앞으로 순창은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연중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천혜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순창의 위상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