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년째를 맞이하는 고창문화의 전당이 2010년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011년에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작품을 선정해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2008년 개관 이래 고창 문화의전당은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매년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지역문화예술의 중흥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국 군단위 문예회관 중 운영실적이 우수한 회관으로 알려져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올해 장르별로 선정된 총 18개의 작품 중 7개 작품은 특별기획이고 나머지는 각종 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이달의 세부 공연일정은 오는 14일 악극 '모정의 세월', 19일 어린이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21일 '김원중 콘서트'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문화의전당 유료회원에 한해 무료공연도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시스템을 재정비했고, 매월 둘째 네째주 목요일에 운영되던 '영화 보는 날'은 올해도 계속된다.

연간 공연계획 및 변경사항 등은 고창 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해 양질의 공연 예매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문화의 전당을 통해 풍성한 공연 제공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양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