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학부모들과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오랜 숙원인 남원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도서관)이 12월 준공을 위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사전운영을 거쳐 2019년도 상반기에 조기 개관할 계획이다.
도서관의 총 사업비는 57억원으로, 도통동행정복지센터 옆 어린이공원부지 860㎡에 지상 3층, 연면적 1,454㎡ 규모로 장난감대여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이야기방, 어린이자료실, 청소년자료실, 강의실, 동아리실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도서관은 기후변화대응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친환경 도서관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패시브 건축기법을 적용하였으며, 첨단 IT 장비 구축을 통한 참여·체험이 가능한 ICT기반의 디지털 정보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도서관이 건립되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시설 및 다양한 휴식공간과 더불어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개관한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김재연 문화예술과장은“도서관은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이자 어린이·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영유아를 고려한 활동적이며 안락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남원시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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