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이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고창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과 연계한 고유한 특성 개발로 관광객이 장보기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1년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고창군은 사업의 도약을 위한 2년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자랑하는 무병장수 고창전통시장’을 콘셉트로 관광객을 시장으로 유입하고 주민의 시장 이용도를 제고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과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년차 사업은 어두운 시장 분위기를 밝게 조성하기 위해 시장 내부 디자인 조명과 아트 간판을 설치하고,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시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LED 미디어 보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상인 특화교육, 우수 점포 발굴, 먹거리 골목 활성화 및 핵심점포 육성으로 상인들의 역량 및 자생력을 강화하고 홈페이지 구축, 블로그 마케팅으로 고창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의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함께 즐거운 장보기를 할 수 있는 정감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