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이미지 브랜드를 “여백이 있는 소풍, 남원의 가을 줍기”로 정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치고 있다.
남원시의 이번 가을여행 주간에서는 여행자들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관광테마를 소개할 예정으로, 대하소설 ‘혼불’의 무대이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인 △서도역 철길 및 만산홍엽의 절정의 색을 보여주는 △지리산 뱀사골 단풍과 하늘에서 우수수 별들이 쏟아질 듯한 △정령치에서의 바라보는 밤 하늘을 추천하고 있다.
남원시는 금년 500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4계절 이미지 브랜드를 제작해 홍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등 계절마다 남원이 가진 생태와 문화자원을 조화한 감성상품을 발굴, 여행자가 마음에 담고 가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여행주간 중 남원의 대표공연상품인 ‘신관사또 부임행차’가 오는 1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오후 2시부터 사랑의 광장에서 광한루원까지 이동하며 펼쳐지는데 남원 관광의 흥을 더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시 관광과 양선모 담당관은 “관광객들의 이동 추세가 기존의 단체관광 트렌드에서 힐링 위주의 개별적인 감성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태와 문화가 잘 보전되어 있는 남원풍의 목적지 탐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남원=김기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