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선정된 청춘PD 양성1차 사업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6명을 모집하고 매년 차수를 더해 양성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는 청춘PD 양성사업을 통해 기존 관광분야의 정책결정에서 소외되었던 청년들을 정책결정에 참여시켜 이들의 트렌드한 시각과 감각을 활용해 지역의 유·무형의 관광자원을 재조명하고, 관광객들의 관광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매력물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지역관광정책을 선도해 나갈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남원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광한루원과 지리산, 춘향테마파크, 남원관광지, 만인의총, 실상사를 비롯한 기존의 관광자원에 남원예촌, 소리명상관, 시립 김병종 미술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및 에코롯지, 옛다솜이야기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남원관광지 모노레일 등을 시설하는 하드웨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춘PD는 이와 같은 관광자원을 재구성하여 매력적인 소프트웨어를 발굴하고, 신규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각종 기획과 콘텐츠개발, 및 운영에 참여해 전문성과 트렌드를 보완하는 관광분야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청춘PD 참여 대상자는 비경제활동 인구 중 만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선발된 사람은 월185만원의 활동비 및 소정의 교육훈련 및 기타 활동에 필요한 경비가 지원되며, 근무조건과 신청서류 등의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남원시는 행정안전부 공모로 선정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청년CEO 양성을 추진하고, 총사업비 5억200만원(국ㆍ도비 2억5,000만원 확보)을 들여 청년CEO를 위한 거주시설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최종대상자는 신청 업체의 인프라, 교육 과정,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적격 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결정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청년CEO의 거주시설로 카라반 10대를 지원하고, 청년CEO들은 일정기간 카라반 시설에 거주하면서 업체의 인프라를 공동활용해 창업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는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는 실제 사업화뿐만 아니라 판매 네트워킹을 연결해 안정적이고 단계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원시는 이를 통해 40여명의 청년 창업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관광과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남원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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