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재활용 선별시설로 반입되는 재활용 쓰레기가 매립되지 않고 재활용 될 수 있도록 하는 재활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을 위한 방법과 절약에 대해 홍보하고 나섰다.
남원시 안동준 청소담당에 따르면 재활용의 기본은 내용물은 비우고, 용기는 헹구고, 품목별로 분리하고, 일반쓰레기와 섞지 않는 것으로, 이 4가지 원칙을 준수해 배출하면 재활용률이 매우 높아지고, 반대로 이물질이 묻은 경우나 섞여서 배출되는 경우 재활용 대상 품목일지라도 재활용되기 힘들다.
또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8월1일부터 사업장 내 1회용 컵(플라스틱)의 사용이 금지되고 있으며, 소비자가 사업장 내에서 1회용 컵 사용을 요청하였을지라도 사업장에서는 제공할 수 없다. 단, 종이컵, 컵 뚜껑, 빨대는 1회용품 사용규제 제제대상이 아니다.
또한 종이팩은 일반 종이와는 재활용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배출해야 하며, 폐건전지는 폐형광등과 더불어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한다.
이에 남원시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장려하고자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과 폐건전지-쓰레기봉투 교환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류장기 환경과장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의 4가지 원칙에 따라 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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