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토양의 지력 향상을 위해로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도록 하는 볏짚환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전북 도내 농지에서 벼를 재배한 뒤 재배농지에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실시한 농업인으로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규모는 농가당 0.1∼3㏊로 지원할 계획이며, 현지 확인을 거쳐 가을갈이를 실시한 농업인에 한하여 1㏊당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으로, 이를 위하여  총사업비 3억7천4백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준무 남원시 농정과장은 “유기물과 규산이 풍부한 볏짚을 논에 환원하면 지력 상승 효과가 있어 건강한 벼 생육이 가능하고, 등숙률과 완전미율이 높아져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쌀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볏짚환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수확한 볏짚은 반드시 생산된 논에 재투입 되어야 한다면서, 볏짚의 유기물이 논의 지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농가는 비료 구입비를 절감하는 등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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