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외래어종퇴치운동본부에서는 전북도민의 상. 원인 용담호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인 큰입배스포획의 개체수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큰입배스의 산란기전에 집중포획하기로 하고 올해 첫번째 행사를 지난 17~18일 2일간 용담호에서 개최했다.
용담호생태계교란어종 포획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 벌써 4년째 개최하고 있으며 그동안 매년10여t의 큰입베스 포획했으며 올해도 지속추진하고 있다.
금번 2010년 1차행사 전국 각지에서 모인 루어낚시 동호인 144명이 참석하여 생태계 교란어종인 큰입 배스 446KG(6백여마리)을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용담호도 다른지역과 마찬가지로 외래어종으로 인한 담수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상황으로 천적인 토종쏘가리 방류 및 외래어종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번식력이 너무 좋아서 그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고 토종 어종의 보호와 수질보전을 위해 담수 생태계 지킴이 역할의 중요성은 크다.
큰입배스는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식용)활용 목적으로 도입되었으나 수요가 없고 어민들이 소득원이 되지 못하여 어업자원으로 미활용되고 있으며, 호수, 댐, 하천등 대부분의 지역에 서식 하면서 토종어류와 그 알 등를 잡아  먹는 등 포식자로서 경쟁자가 없어 담수 생태계의 질서를 심각하게 교란시키고 있는 외래어종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용담호 실태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큰입 배스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민물새우를 포식해 녹조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휴일 용담호를 찾은 관광객들은 배스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현황판을 꼼꼼히 읽어보며 배스가 다량의 알(체장 40cm 개체에 약 125,000개 포란)을 산란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기도 했다.
큰입배스는 붕어, 잉어등에 비해 지방성분이 적어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담백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아미노산인 타우린이 풍부하여 일본에서는 미용 및 강장식품으로서 몸값이 비싼 고급어종으로 취급되고 있다.
생태계 교란어종 포획행사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행사장소 주변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작업도 병행 실시하는 등 모범적인 행사를 진행하였고, 비영리 민간단체인 용담호 외래어종 퇴치운동본부가 중심이 돼 생태계 보전활동에 자율적인 참여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다음행사는 5월중(2일간) 용담호에서 개최될 계획으로 행사 참여에 관심있는 분은 용담호 외래어종 퇴치운동본부(063 433-8366)으로 신청하면 된다./진안=우태만 기자숨겨진 전 세계의 보물 같은 영화를 만날 수 있는 9일간의 즐거운 영화축제 가 오는 29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매니아들을 전주로 불러들인다.

올해는 지냔 10년을 밑거름으로 앞으로의 10년은 내실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아 더욱 알차고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각오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고 기록인 49개국 209편이 전주시민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됐던 미대륙의 세명의 주목받는 감독들이 참여해 새로운 영화의 세계를 선보인다.

또한 간판 프로그램안 숏!숏!숏!은 극장에서 펼쳐지는 ‘공포와 판타지’라는 주제로 봄밤을 설레게 한다.

이와함께 전세계 거장들의 ‘회고전’과 신인 감독들의 감각적인 신작들을 통해 구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르는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으로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새롭게 구성된 시네마페스트는 영화제가 진정한 축제의 장임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조명 구조물로 가득한 ‘영화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채롭고 즐거운 거리 이벤트와 보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이는 야외공연은 영화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되며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감독과 배우와의 즐거운 대화 시간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또 다른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지난 15일 첫 일반 예매를 시작한지 4시간 만에 오후 3시 총 58편이 매진행진을 이어갔다.

매진된 58편의 작품 경향을 보면 디지털 삼인삼색과 함께 숏!숏!숏!이 강세를 보였고 한국과 일본의 신작영화들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17일 전주국제영화제의 자원봉사자인 지프지기 300명과 사무국 각 팀 스태프 들이 함께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사회와 개막식 예행연습을 갖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