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상설공연으로 오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사랑의 광장에서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을 연다.
공연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며, 상설공연 기간 중 토요일은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및 ‘남원창극 춘향만리’ 공연이 춘향테마파크 내 동헌에서 유료로 진행된다.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으로 시작된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올해로 23년째를 맞았으며, 그동안 여름 휴가철 남원을 찾아온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펼치고 지역문화예술단체에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단체 역량 강화 및 볼거리 제공을 해오며 남원의 대표적인 여름철 상설공연으로 자리매김 했다.
공연에서는 국악, 농악, 클래식, 대중가요, 포크 등 다양한 장르가 펼쳐지고 올해는 12개 단체에서 총 22회 공연을 준비했으며, 공연 일정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여름철 남원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낮에는 지리산의 시원한 계곡과 둘레길에서, 밤에는 소리여행 상설공연장에서 여름밤의 아름다운 공연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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