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권재근 기획감사실장이 “지난 40여 년 간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비록 공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할 것”이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오는 30일 명예퇴직하는 권재근 기획감사실장은 지난 1977년 7월 지방토목기원보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부안군 건설과·내무과·자치행정과·푸른도시과와 전북도 지역개발과·재난관리과·치수재해대책과·농업기반과·건설행정과 등 도정과 군정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부안군 수도사업소장과 건설과장, 푸른 도시과장, 기획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권실장은 40여 년의 재임기간 사정업무 유공, 건설행정업무 유공, 지역사회개발증진 유공, 세계 물의 날 유공, 국가사회발전 유공 등 지역과 국가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 등 모두 13번의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권실장은 또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부안지방정원 조성사업,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철저 준비, 새만금 내부철도 연장 타당성 용역비 증액, 명품 정원문화도시 조성 등에 크게 기여해 군정발전을 위한 창의적 행정으로 군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적극성과 책임감, 청렴성, 지휘통솔력 등 간부공무원으로서 자질도 탁월한 권 실장은 평소 온화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조직 내부의 의사소통을 중시하며 매사 꼼꼼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형 동생 오빠로 공직사회에서 존경을 받아왔다./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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