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제1회 JIFF 폰 필름 페스티벌'의 최종 본선 진출작 10편을 발표했다.
지난 2월28일부터 3월20일까지 다음TV팟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진행한 폰 필름 페스티벌은 비교적 짧은 공모기간에도 불구하고 제2의 박찬욱, 박찬경 감독을 꿈꾸는 일반인들의 높은 기대감으로 120편이라는 높은 출품수를 기록했다.
출품된 작품들을 살펴보면 단순 휴대폰 카메라의 기능을 넘어 상당한 영화적 고민을 담은 작품들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화적 형식 및 장르들이 선정돼 스마트폰 시대에 도래할 새로운 영화 매체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출품작의 경향으로는 남성이 91명, 여성 29명으로 남성 참가자의 비율이 높았고, 연령대를 살펴보면 10대 5명, 20대 86명, 30대 28명, 40대 1명으로 스마트 폰을 많이 사용하는 20대가 71.7%의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한편 최종 선정한 10편의 작품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메가박스 10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예심 심사위원들의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품상 300만원, 감독상 2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 100만원 등의 상금 및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법민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