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제 66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오전 10시부터 무주읍 오산리 산림문화 체험단지 조성 예정지 내에서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무주군 공무원 250여 명을 비롯한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 주민 350여 명이 참가해 고로쇠 단풍과 편백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 2,000여 종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에게도 묘목을 나눠줘 집 주변과 마을에 자율적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나무심기와 더불어 산불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보다 주력할 방침”이라며, “나무심기 후 공무원들이 직접 읍면 담당마을을 방문해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태우지 않기 등 산불예방에 대한 내용들을 홍보하고,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이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군은 입산 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청명과 한식에 대비해 산불비상대책반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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