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향토사단인 35사단(사단장 안병태)은 전북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와 함께 지난 3일 남원시 보절면 보절초등학교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의료지원과 가전제품·보일러 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군의관을 포함한 35사단 장병 60명과 라이온스클럽 회원 50명, 지자체 관계자 20명 등 모두 1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치과, 한방과, 안과 등 5개과 진료와 약 처방, 미·이용, 보일러, 전자제품 수리 등을 했다.
특히, 이번에는 안과 진료를 받고 백내장과 녹내장 수술이 필요한 주민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 줄 계획이다.
한 지역 주민은 “주민 대부분이 나이가 많아 거동이 불편해 아파도 병원에 제대로 갈 수 없다”며 “바쁜 일정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줘 너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35사단은 2005년부터 보절면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그동안 농기계수리봉사와 의료봉사활동 등의 대민지원과 지역 농산물 구입, 상·하반기 사단 초청행사 등을 하며 보절 지역민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35사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아낌없이 지원해 준 전북지구 라이온스클럽 강호현 총재 등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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