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부안고창지사(지사장 문광자) 사회봉사단은 4일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마련한 사회봉사단 기금으로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언어발달지원실에 필요한 책장과 책상 등 교구를 제작해 기증했다.
부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한국어능력 부족으로 언어발달 지연과 학습능력 저하 가능성이 있는 자녀들의 언어발달 상태를 진단 평가하여 개개인에 맞는 언어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들을 교육하는 언어발달지도실의 교구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언어 지도사나 학생 등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문 지사장은 “2005년부터 건강보험공단이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금년은 특히 다문화가족에게 특화된 사회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