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57주년을 맞는 해양경찰이 국민참여형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제57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내실있고 검소한 행사를 추진함과 동시에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나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저소득층 지원 '쌀' 구입 재원마련을 위해 행사일 다과회를 취소할 방침이며, 유관기관 등에서 발송하는 축하화환 등도 모두 쌀로 지원받아 관내 25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15일부터는 全직원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헌혈 릴레이'도 실시되며, 20일부터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쌀과 라면 등의 위문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박 서장은 “해양경찰의 날은 내부적 화려한 행사를 실시하는 것보다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날로 보내야 한다”며 차질없는 행사준비를 지시했다.
군산해경은 또한 20일 ~ 24일까지 군산해경 전용부두(군산시 소룡동 군산항 1부두 선석)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경비함정 공개행사와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올 한해 군산해경은 지속적인 지역사랑 봉사행정 실천을 위해 독거노인ㆍ소년소녀 가장 가정에 매월 일정액을 지원했으며, 소속 ‘참사랑’ 봉사대는 장애인 무료봉사활동 유공으로 봉사활동 우수 기관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23일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은 군산해양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내ㆍ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청장 감사장 수여, 국무총리표창, 특별승진 임용식 등이 약 한 시간에 걸쳐 치러진다. /군산=유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