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3 ‘해적2:월영의 검’이 10일 막을 올린다.

아리울스토리는 전북도·새만금개발청과 (재)전북문화관광재단의 주최·주관으로 제작되는 공연관광상품. 새만금의 고유한 공연콘텐츠를 브랜드화 하기 위해 시리즈물로 선보이고 있다.

춤(퍼포먼스) 장르를 이용한 공연은 무용총체극의 형식을 띤다. 재단은 올해 ‘아리울스토리’의 완성도를 최고로 높이고자 기존의 화려한 군무를 한층 더 강렬하고 힘찬 모습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새로운 음악 구성으로 극의 역동성을 부각하고자 했다.

공연작에는 김충한 총연출(아리울스토리 2014~2017)을 비롯한 최석열 안무연출(2017 전국무용제 대상작), 김태근 작곡 및 음악감독 (2018 평창페럴림픽 폐막식 참여), 임일진 무대미술, 원동규 조명디자인, 선미수 의상디자인 등이 연출진으로 참여했다.

극은 여주인공인 ‘아리’가 축제에서 우연히 만난 ‘미르’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곧 아리울을 빼앗기 위해 침략한 해적왕 ‘염왕’에 의해 궁지에 몰리게 되는 상황을 그린다. 아리는 연인인 ‘미르’와 부족이 인질이 되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염왕과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

이병천 대표이사는 “새만금상설공연이 올해 새롭게 변화하여 완성도를 높였다”며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겐 전북 문화의 힘을 보여주고, 지역민에겐 전북의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연은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새만금상설공연장인 아리울예술창고에서 매주 화~토요일 오후2시 상설공연 될 예정이다. 

문의 230-7482.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