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강추위와 많은 눈이 내렸던 겨울이 지나가고 한 낮의 기온이 이제는
완연한 봄이 온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따뜻하였다.
봄이 오면 만물이 소생하고 많은 꽃들이 피게 되는데 이러한 때 가족, 친구 등 꽃 구경 가는 것도 봄날의 즐거운 추억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운전을 하다보면
앞서가는 차량이 갈 지(之)자로 주행한다면 그 차량은 아마도 졸음운전 일 것이다.봄날의 따뜻한 기온, 자동차의 조용한 진동이 우리몸에 졸음이 오기에 알맞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운전자가 시속100km 운전중 2~3초 동안 졸았다면 그 사이 차량은 100m을 아무런 제지없이 질주를 한다. 이러한 졸음운전이 바로 운전자가 없는 차량과 똑같아서 도로 전방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통제불능 상태가 된다.또한 졸음운전은 도로가 좁고, 구불구불한 커브길보다 직선도로가 계속되는곳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단조로운 운전 환경으로 쉽게 졸음이 오기 때문이다.이러한 위험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먼저 충분한 휴식이 취해야 한다. 휴게소 및 안전한 주차장소까지 가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휴식공간에 도착하기 전까지 졸음이 오지 않도록 차량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서 안전운전을 해야한다. 주차장소에 도착하면 수면을 취해 졸음을 없애야 하지만 그럴 상황이 안 된다면 차에서 내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차량 주변을 돌면서 산책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또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출발전 껌이나 커피 등을 미리 준비하거나 라디오 볼륨을 크게 켠다든지 해서 졸음을 이겨내야 한다
아울러 동승자가 있다면 졸음이 온다는 것을 동승자에게 인식시켜서 가벼운 대화를 유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운전자만 남겨두고 동승자들이 모두 잠을 잔다면 운전자 혼자서 졸음과 힘겨운 싸움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동승자가 지켜야할 차량 에티겟 중의 하나이다.
또한 앞서가는 차량이 갈 지(之)자로 운행한다면 경적을 울려서 서로 간 안전운행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을 같는 것도 운전 예절이 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란 말이 있다. 이러한 눈꺼풀의 무거움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순간적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불행이 닥쳐서는 안된다
가족, 친지 또는 업무상 장거리 운전 등 운전중에 졸음이 온다면 무리한 운행보다는 잠깐만 쉬면서 주변을 한번 바라보자. 그러면 졸음도 이겨내고 주변 경치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길 것이다.

서영호 진안경찰서 동향안천파출소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