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광한루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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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의 상설공연 ‘2018 광한루원 음악회’가 오는 5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2018 광한루원 음악회는 남원의 대표 관광지이자 문화유적인 광한루(보물 제281호)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춘향전’속 실제 공간을 배경으로 춘향전의 이야기와 국악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7·8월 춘향제기간 제외)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음악회는 광한루원의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자연음향 공연을 콘셉트로 한다.
이는 한 공간에서 자리를 잡고 공연을 관람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공연자들이 자리를 잡고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이야기꾼 방자의 재담과 함께 길안내를 받으며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공연 형식을 띤다.
춘향사당에서 광한루와 방장정, 영주각, 완월정을 거쳐 월매집까지 장소에 얽힌 이야기와 판소리 적성가, 사랑가, 살풀이춤, 민요,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국악원 관계자는 “문화유적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국악공연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과 사랑가 배우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국악을 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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