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마당 ‘정승희 춘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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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의 상설공연 2018토요국악초대석 판소리마당에선 ‘정승희 춘향가’를 선보인다.
국악원의 장수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판소리마당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명창을 비롯해 차세대 명창들까지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 소리꾼들이 무대에 선다.
오는 31일 공연은 정승희씨가 준비한 ‘춘향가’다. 정승희 씨는 안애란 명창에게서 처음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한 이래 여러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어린 명창으로 이름을 알렸다. 성우향·박양덕 명창을 사사, 이들로부터 각각 심청가·수궁가를 배웠다.
현재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29호 판소리동편제 춘향가 이수자이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극 춘향실록, Victor춘향, 심청 등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만 한 것은 정승희씨가 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마당 무대를 통해 3년 연속으로 판소리 춘향가를 선보이는 점이다. 연기에서 판소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춘향을 만나왔다는 그는 이를 통해 ‘춘향’에 대한 매력을 다지며 완성해 가고 있다.
이날 무대에선 춘향가의 절정 눈대목인 십장가를 연희할 예정이다.
공연은 선착순 예약제로, 620-2324~5 또는 카카오톡으로 예약 가능하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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