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미투(Me too) 운동으로 알려진 피해자들을 지지하고, 함께 한다는 뜻을 기리기 위한 위드 유(With you) 운동을 실천하기로 했다.

대학교당 주관으로 지난 21일 교내 숭산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위드 유(With you) 운동 실천식에는 김도종 총장을 비롯해 학생과 교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기도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본인의 이름을 적은 나뭇잎 스티커를 With you 운동 동참 게시판에 붙이고, With you 팔찌 착용을 통해 실천 의지를 다졌다.

대학교당 나상호 교감은 이날 설법을 통해 “혼자 또는 한두 사람이 하면 작은 소리에 그칠 수 있지만, 함께 하면 큰 소리가 되고, 그것을 꾸준히 하면 운동이 되고, 운동이 끊이지 않으면 세상이 바뀐다”며, 많은 구성원이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광대는 위드 유(With you) 동참 게시판을 각 단과대학에 비치해 모든 학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