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국문과 연극동아리 ‘몸짓’ 서른 번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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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어국문학과 연극 동아리 ‘몸짓’이 서른 번째 공연을 갖는다.
16일과 17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서울 대학로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스를 놓치다’란 작품이다.
작품은 한적한 바닷가 정류장에서 버스를 놓친 세 사람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지난 일에 미련이 남는 평범한 우리네 모습을 그려내며 관객과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극은 찌질남 동혁이와 당찬 지영, 그리고 어딘가 특별한 아줌마 이 세 사람이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한 명씩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전개된다.
세 명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 같고, 배우들의 연기는 나를 보는 느낌을 전한다. 억지스러운 감동과 웃음을 강요하지 않고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연의 관람료는 전 좌석 5천원. 예매 문의 010-5248-5644.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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