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
김제경찰서(서장 조용식)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인권 붐 조성을 위한 ‘역할 바꾸기 체험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체험은 인권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감수성 제고를 위해 경찰서장 및 대민접점부서 중간관리자인 생활안전과장, 수사과장, 경비교통과장, 청문감사관등이 시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접수·처리하는 역할 바꾸기 체험을 실시했다. 
조 서장은 민원실에서 직접 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실 방문 민원 접수 및 방문민원인과의 상담 등을 실시하고, 생활안전과장은 폭력사건 피해자가 되어 112신고를, 수사과장은 절도사건으로 체포된 피의자가 되고, 경비교통과장은 교통사고처리 신고 민원인, 정보과장은 집회신고 접수를, 청문감사관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피의자를 체험했는데, 경찰서장 및 각 과장들은 경찰 법집행 과정에서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절차의 문제점 등을 인식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착안사항을 발굴하는 등 인권향상에 좋은 계기가 됐다.
                 /김제=곽노태 기자

무주경찰
무주경찰서(서장 황대규)에서는 지난 14일 경찰의 인권의식 개혁을 위하여 파출소와 강력팀에서 황 서장과 수사과장이 피의자 및 민원인 입장에서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은 일선 간부들의 현장체험으로 시민의 인권보호를 위한 내부 분위기 활성화와, 이를 정착시키는 차원에서 실시한 것으로, 황 서장이 강력범의 피의자 입장에서 파출소 초동조치부터 상황실장의 인권 간이신체검사 및 강력팀에 인계되기까지 법집행 과정에서 피의자 인권 유린과 자체사고 방지를 위해 실시됐다.
황 서장은 “피의자와 시민입장 체험으로 그동안 잘못된 관행/제도를 탈피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와 더불어 인권 붐(Boom) 의식을 내부적으로 조성하여 인권이 거추장스럽고 추상적인 것이 아닌 경찰조직의 생존을 위한 필수 가치라”고 말했다.
 /무주=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