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 27일 제213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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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국악단이 2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1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국악단의 올해 첫 공연으로 전주시립합창단과의 합동 무대로 꾸며진다. 총 5개로 구성된 공연은 서곡과 국악관현악·합창곡으로 이뤄진 협주곡을 선사한다.
공연의 서곡은 힘찬 새해 시작을 알리기 위해 빠르고 경쾌한 두 곡 메들리로 엮었다.
이어지는 무대는 국내 단소연주 1인자인 이용구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의 단소협연으로 ‘추산 전용선류 단소산조’의 진수를 들려 줄 예정이다.
공연의 중반부터는 전주시립국악단의 화려한 관현악연주와 전주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진다. 그 첫 합동무대의 곡은 우리 민족의 가장 대표적인 노래인 ‘아리랑’. 관현악 ‘아리랑’은 전국적으로 불러지는 민요 아리랑을 테마로 환상곡풍으로 만든 곡이다.
이어 들려줄 최영섭 작곡가의 ‘그리운 금강산’은 산을 주제로 3곡, 강을 주제로 3곡, 바다를 주제로 3곡을 만든 곡 중 하나. 곡에는 아름다운 금강산을 그리워하는 애절함이 담겨 있다.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할 ‘신뱃놀이’는 합창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우리가락의 신명나는 선율과 흥겨움을 전할 예정이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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