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Jeonju Showcase의 2월 상영작으로 김성준 감독의 ‘천사는 바이러스’를 마련한다.

독립영화관의 ‘Jeonju Showcase’는 최근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을 통해 상영됐던 한국영화들 가운데 미개봉 신작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영 후에는 영화를 만든 감독과 배우 등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천사는 바이러스’는 매년 12월에 전주 노송동에 나타난다는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기부천사를 취재하겠다는 기자 지훈이 마을에 나타나 주민들과 함께 부대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의 상당한 분량을 전주에서 촬영해 전주 관객들에게 친숙한 인상을 선사한다. 

상영이 끝난 후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성준 감독과 지훈 역을 맡은 박성일 배우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 영화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는 28일 오후 7시30분에 상영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