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제설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했다.
시는 위임 국·지방도 노선을 포함하여 지역 내 67개 노선 497km 구간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취약구간인 정주고가교 등 주요 육교 7개소와 추령재를 비롯한 고갯길 8개소는 모니터 요원을 활용, 예찰활동과 제설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개조의 비상근무조를 구성해 기상상황별 3단계로 구분한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태세를 갖추게 된다.
특히, 10cm이상 적설시 시청 전 직원 비상소집 등 비상체계에 들어가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고 휴일 및 출·퇴근시간대의 기습 폭설에 대비해  SMS를 활용한 비상연락체계, 사전비상근무 예고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에 대비한 군부대와 민간장비의 협조체계도 구축했고 고갯길이나 버스 오지노선 등 취약지역은 모니터요원 및 주민자율제설대를 편성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해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읍면지역은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를 38대를 추가 구입 배정하고 최소한의 유류대를 지급함으로써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높이고 자원봉사자와의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빈틈없는 제설을 위한 만반의 태세도 마쳤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