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제2형사부(이석재 부장판사)는 26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매매방지강의 40시간 수강을 명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11월 말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만나 고교 자퇴생 B(17)양과 성매매를 하는 등 지난해 4월까지 6차례에 걸쳐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B양이 미성년자인 사실을 알고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지만 어플을 이용해 성매매 상대방을 물색하고 B양에게 대가를 지급하고 여러차례 성행위를 하는 등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