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지역 아동들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실에 공기청정기를 지원, 학부모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군은 이달 안에 어린이집 10개소의 모든 보육실 50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설치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은 환경오염과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 날씨에 어린이들의 실내활동이 많은 반면 환기를 자주 시킬 수 없는 어려움이 뒤따르면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은 보육시설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및 학부모들이 크게 좋아하고 있다. 군은 또한 열악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설과 추석명절 처우개선비를 지원,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더욱 향상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심 민 군수는 “설치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건강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