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휘목미술관은 본관 갤러리에서 그룹 ‘중작파’ 기획 초대전을 3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2018 휘목미술관 기획초청 릴레이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초청전. 지역성을 초월하여 전국규모로 결성된 중작파는 한국회화의 중심 물결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미술사적 유행에 편승되지 않고 창작성과 도전정신으로 개성 강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들 소속 작가들은 매년 회원이 거주하는 지역을 순회하며 정기전과 특별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내변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휘목미술관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에는 작가 김재호, 김경영, 김동영, 김상선, 김우연, 김찬식, 김호민, 노혜정, 문형선, 송선영, 송지윤, 윤양숙, 이미숙, 이석중, 이승우, 이운갑, 이존립, 이형모, 임근재, 정경섭, 정규설, 정덕원, 정원주, 정정복, 조주남, 최병화, 최원미, 최정환 등 총 28명이 참여했다.

전시를 기획한 이석중 작가(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장)는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회원들의 땀과 혼이 배어있는 격조 높은 작품들을 한 데 모았다”면서 “전시를 통해 미술인들은 미술발전에 대한 담소를 나누고, 도민들은 문화를 향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