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성의 전북도마음사랑병원 이사장 -2 "조기정신증 발견·치료에 집중 개인별 맞춤화 약물치료 등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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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어떠한 정신건강 치료를 합니까?
정신 건강의 ‘노란 신호등’, 조기정신증의 발견과 치료에 집중한다.
조기정신증은 조현병이 발현되는 시기의 초기단계로 흔히 정신건강의 ‘노란 신호등’이라고 한다. 이 시기의 치료와 적절한 개입이 병의 예후를 결정짓는 ‘결정적 시기’ 라고 볼 수 있다.
마음사랑병원은 조현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우수한 전문치료진이 365일 24시간 상시 대기하고 있다.
환자 개인별로 맞춤화된 전문약물치료와 심리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병행해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조기치료 전문병동(심신치료센터)을 운영하여 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돕고 있다.
가족 중에 치매가 발병한다면 매우 당황스러울 것이다.
마음사랑병원은 점차 기억을 비롯한 여러 기능을 잃어가는 분을 곁에서 지키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를 공감하며 치매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치매전문병동(원클리닉)을 운영해 전문가의 집중치료 및 관리를 하고 있다.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을 안전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조절해 환자를 모시고 있다.
그리고 물리치료, 한방치료, 인지증진프로그램, 예술요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돕고 있다.
▲그렇다면 정신건강을 오래 앓은 환자들 치유 방법도 있습니까?
중독치료의 핵심은 알코올에 대한 교육과 치료시스템이다. 중독 환자의 대다수는 오랜 기간 알코올을 무절제하게 사용하여 그로 인해 야기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채 가족 및 사회생활에서의 관계가 깨져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사랑병원 중독치료센터에서는 중독치료전문가들의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 시스템을 중심으로 알코올상담사와의 1:1 집중면담, 중독재활전문가의 전인화교육, 알코올 회복자와 함께하는 T.A.모임/A.A.모임, 12단계 프로그램 등 환우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단주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독환자들의 음주와 관련된 잘못된 습관과 행동을 바로잡아 스스로 소중한 사람임을 깨닫고 건강을 회복하는 12주 과정의 알코올치료교육 ‘전인화교육’은 최근 13기 수료식을 진행하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58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다. 이같은 높은 단주성공율은 본원 중독치료센터의 체계적인 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성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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