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성의 전북도마음사랑병원 이사장-1 "환자들에게 행동으로 사랑 전하기 위해 병원에서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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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님은 병원을 개원 하면서 오랜 시간을 환자들을 위해 헌신해 온 것 같습니다. 그러한 경영 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마음사랑병원은 정신병원의 편견을 깬, 마음사랑병원이다. 조현병의 ‘조기발견과 치료’, 환자의 ‘사회복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언덕 위의 하얀집’, 정신병원을 부를 때 흔히 사용하는 말이다.
과거의 정신병원은 정신질환자를 사회로부터 최대한 멀리 격리시키기 위한 공간이었다.
정신병원의 환자는 치료의 대상이기 보다는 수용의 대상으로 인식되어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 같은 편견을 무색하게 하는 병원이 있다.
정신병원이지만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환자의 빠른 치료와 인권, 사회복귀를 먼저 생각하며 정성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는 완주군의 마음사랑병원이다.
마음사랑병원은 지난 5월 정신건강복지법의 시행과 함께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속에 ‘인간사랑 구현’이라는 미션 하에 조현병을 비롯한 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이은 사회복귀에 초점을 맞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병원 입구에 들어서면 ‘사랑합니다’ 라는 인사말이 있습니다. 의미가 있나요?
병원 입구에 들어서면 의사, 간호사 등 모든 직원들은 환자들에게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사랑받고 싶어 하는 환자들에게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사랑합니다’ 라는 인사말은 직원뿐만이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전파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따뜻한 치료적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처럼 마음사랑병원은 환자의 아픈 마음을 먼저 생각하며 사랑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병원은 자연친화적 치료환경을 추구 하면서 도심과도 가까워 보입니다.
전주역에서 차로 10분밖에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한 마음사랑병원은 기존의 정신병원에 대한 이미지와는 180도 달랐다. 카페 같은 분위기의 테라스와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환자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마음사랑병원은 자연 속에 위치해 있지만, 전주시내에서도 멀지 않아 쉽게 방문이 가능하다. 또한 전주시내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더욱 쉽게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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