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을 위한 선발고사가 도내 25개 시험장 1만2천16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차분하게 치러졌다.
 도내 평준화지역(34개교) 25개 고사장과 비평준화지역 36개 고등학교 시험장 주변에는 경찰청, 지자체 등의 협조로 학생들이 별다른 사고 없이 모두 예정시간 내에 입실할 수 있었다.
 당초 시내버스 파업으로 학생들의 시험장 가는길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못할것을 대비해 전북도교육청에서는 고교 통학버스 39대를 긴급 투입해 전주시 15개 고사장에서 학생들을 수송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전북지방경찰청은 시험 당일인 15일 도내 61개 시험장 주변 도로에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수험생들이 입실을 완료할 때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했으며 시험장 주변의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교통 경찰관과 시·군 주차단속 요원을 투입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했다.
 전주시도 전세버스 45대를 투입해 시민과 학생 수송에 앞장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제 실시된 고입 선발고사의 결시생은 14명인 것으로 집계됐고, 시험에 대한 민원도 아직 없는 상태며 결시생 모두 교통문제로 인한 결시가 아닌 개인사정으로 인한 결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입선발고사의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시) 일반고등학교 경쟁률은 1.05대 1, 지역별로는 전주 1.06대1, 군산 1.07대1, 익산 1.0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정답 확정 발표 이후인 오는 22일부터, 평준화지역은 내년 1월7일 출신중학교에서 각각 발표하고 학교 배정발표는 내년 1월20일로 예정돼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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