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활용 미생물(EM) 1000병을 공급하고 청정진안 만들기에 솔선수범키로 했다.

이번 생활용 미생물(EM)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스프레이 형식으로 주방, 화장실, 음식물쓰레기 등의 악취제거와 가정용 화초류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군은 그동안 농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해오던 EM 등 5종의 미생물을 금년부터는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 11월 농업인의 날 행사에도 1000여 개를 공급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농업용 미생물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 라인을 보강하고 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농업용 및 생활용과 인삼뿌리썩음병 예방 미생물 등 전문화된 단일균도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도 이번에 공급된 생활용 EM 사용으로 청정진안 만들기에 더욱 솔선하겠다”면서 “미생물 사용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이 줄게 되어 용담호 수질 1급수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