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의장 나병문)는 지난달 20일부터 19일까지 30일간의 제214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치며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2018년도 예산안을 의결하였다.

이번에 의결된 2018년도 예산은 총 6,249억원으로 내역별로는 일반 및 특별회계 5,795억원,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158억원, 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 296억원이다. 또한,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은 7,570억원으로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 7,030억원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예산은 173억원, 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예산은 367억원 규모로 의결되었다.

금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자(가 선거구))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된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해 투자심사, 정수승인 등의 행정절차 이행여부 점검과 일회성 및 선심성 사업 등 비효율적인 예산 지출을 줄이고 시민들의 복지향상과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예산 편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서백현)에서 제출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80건에 대한 시정 및 요구사항을 집행부에 통보하고 처리결과를 의회에 보고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

아울러 나병문 의장은 지난달 29일 전 이건식 김제시장의 대법원 선고 확정 판결로 인한 김제시장 직이 궐위됨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그 동안 김제시의회가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고유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게 되어 시민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하며,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이 흔들림 없이 맡은바 업무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금년 한 해 동안 김제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 새해에는 더욱더 시민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여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