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생을 몸담았던 부안 군의회 의회사무 과 김양석 의정팀장이 32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김양석 의정팀장은 최근 부안 군의회 의원과 동료직원, 가족 등이 함께 한 퇴임식에서 축하와 감사인사를 전하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함께 나눴다. 

이날 부안 군의회 의원, 사무과 직원을 대표해 축사와 꽃다발을 전달한 오세웅 의장은 “40년 넘는 세월을 군민을 위해 헌신한 김양석 팀장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양석 팀장은 “긴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의원 및 선후배 동료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그간의 크고 작은 노력들이 군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보탬이 됐길 바란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김양석 팀장은 지난 1975년 부안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업과, 사회진흥과, 기획감사실, 도시경제과, 자치행정과 등 주요 부서에 근무하면서 타의 모범이 되는 공직생활과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전북도지사 표창과 재정경제부·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등을 다수 수상했다.

부안군 의회사무과에 근무하며 효율적인 업무추진으로 원활한 의정활동을 돕고 효과적인 의회 홍보활동을 추진해 군민과 함께 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했으며 평소 성실함을 바탕으로 의원 및 동료직원에게 귀감이 돼 지방자치발전 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