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미훈) 회원들이 아름다움을 키워 따뜻함을 전하려고 사랑 나눔 바자회를 부안 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과 농협 앞 마당에서 펼쳐졌다.

지난 15일 농가주부모임 60여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우리 농산물로 먹거리를 정성껏 준비한 청국장, 팥죽, 두부 및 묵, 장아찌, 팥, 울금, 팥죽 등을 판매하여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참 맛과 이웃사랑의 따뜻함을 전달하는 한편 판매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쓸 예정이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지난 8일부터 청국장을 12일부터는 두부를 정성 드려 만들었으며 당일에는 따뜻한 팥죽과 소머리국밥을 오신 손님들에게 대접해 드렸으며, 부안읍 모산리 전삼례 회원은 “며칠 전까지 김장을 마무리하여 심신이 피로하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에 청국장을 띄우고 고객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흐뭇해 했다.

특히 농가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이 행사 외에도 지난달 10일에는 600여 통의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였고, 독거노인의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김원철부안농협조합장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행사를 준비하느라 며칠 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