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13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한국의 지방자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부문 대상(군 단위 지역자치단체 부문)을 수상했다. 

2017 한국의 지방자치 경영대상은 지방자치 22년 민선6기 3년을 맞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시상하고 그 활동사례를 공유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수상단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매니페스토 이행평가와 지역민들과의 소통능력, 피드백, 지역사회 거버넌스 형성 등의 자료 등을 토대로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20곳(광역·시·군·구)을 선정했다.     

문화관광산업활성화 부문 대상을 받은 무주군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 실현을 기반으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표축제 육성, △태권도 성지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기반으로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 개최한 점, △환경과 관광을 접목한 반딧불축제와 △자연 속에서 즐기는 영화소풍을 콘셉트로 한 산골영화제, △농업과 관광을 접목시켜 공동체 활성화와 농가소득을 증대시킨 마을로 가는 축제 & 농·특산물대축제 등을 모두 정상궤도에 올려놔 주목을 받았다.  

황정수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앞만 보고 뛰어왔던 노력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반딧불이와 태권도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태권도원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무주가 대한민국의 문화관광산업을 선도하는 보물임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