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설가협회(회장 정영신)는 ‘소설전북’ 21호 출판기념회 및 ‘제4회 소설 낭독회’를 오는9일 11시 ‘문화공간 여원’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출간된 ‘소설전북’ 21호에는 21세기 IT시대에 즈음한 인쇄매체의 대표적인 문학 장르인 소설의 소외현상과 진정한 작가정신을 반추해 보는 정영신 회장의 머릿글 ‘오늘 내가 남루할지라도 그대 나 소설을 사랑하는가?’에 이어 특집 원로작가 초대석에는 윤영근 1대 회장의 ‘우리 동네 편작선생’이 게재 되었다.

또한 제6회 전북소설문학상을 수상한 김상휘 박사의 ‘추사의 숨은 꽃’과 김명희, 김종선, 김한창, 노령, 박이선, 박종식, 이은정, 정영신, 한정원 회원의 소설작품이 실려 있다.

이와 함께 채만식, 최일남, 홍석영, 윤흥길, 최명희, 양귀자 등 전북 출신 대표 소설가로부터 윤영근, 최정주, 황용수, 김상휘, 노령, 김한창 등에 이르는 향토문단 동인인 전북소설가협회 작가들의 출신지와 출신학교·등단지명·저술 작품들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특집으로 꾸며진 ‘전북 소설문학의 발자취’에선 25년에 이르는 전북소설가협회의 소사를 소개하고 있다.

정영신 회장은 “이번 ‘소설전북’ 21호는 문인들은 물론이고 전북의 소설문학사에 관심이 있는 대중들이 먼 후일에도 이 지역의 향토 문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