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돌며 상습차량털이 한 형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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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빚을 갚기 위해 상습적으로 차량을 턴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완산경찰서는 20일 특수절도 혐의로 형 A(21)씨와 동생 B(1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 9월 29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주차장에서 C(37)씨의 차량에서 현금 700만원을 훔치는 등 9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주 완산구 등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모두 9회걸쳐 1,60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차량 시정장치가 되어 있지 않았을 때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것을 보고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동생이 빚을 져 이를 갚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동종전과에 대한 누범기간에 있었던 점을 들어 구속하고 이들의 여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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